< 사용 라켓 >
▣ 비스카리아
< 무게 >
▣ 커팅 전 68g, 커팅 후 47~48g입니다. 최신 러버치고 가벼운 편입니다.
< 타구감 >
▣ 시원시원하고 선명한 편이며 단단하지 않아 좋았습니다. 볼이 머무르기보단 바로 떠나는 즉각적인 감각에 더 가깝습니다.
드라이브를 걸면 탑시트가 찢어지는듯한 클릭감이 살짝 느껴지며 볼을 잡아줍니다.
< 드라이브 & 스매시 >
▣ 솔직히 너무 좋아서 충격받았습니다...
다이나리즈ACC의 강점은 스피드와 날카로움입니다. 직진성이 강해 낮은 궤적으로 뻗습니다.
보통 이런 직선적인 러버들은 끌림이 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, ACC는 공을 잘 끌어주는 편이라 좋았습니다. 맞드라이브에서 특히 날림 없이 볼을 잘 잡아준다고 느꼈습니다.
묵직함은 딱히 없었고 회전량은 적당했습니다. AGR처럼 회전이 막 엄청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, 스피드와 날카로움이 이를 커버하고도 남아서 문제없었습니다.
게임에서는 낮은 궤적 때문에 네트에 걸리는 일이 많아 초반에 적응이 살짝 필요했습니다.
▣ 루프보다는 공격적인 드라이브를, 스핀보다는 스피드에 집중하시는 분들께 역대급 볼빵을 보여드릴 러버 같습니다.
회전량과 임팩트로 승부하시는 분들에겐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습니다. 이런 분들께는 AGR을 추천드립니다!
▣ 다이나리즈ACC는 드라이브와 스매시를 섞어가며 쓰기 편했습니다.
러버의 반발력이 적당히 높은 편이며 직진성이 있어 스매시도 강하고 날카롭게 꽂을 수 있었습니다.
임팩트도 딱히 타지 않아서 공격 상황에서의 융통성과 밸런스가 좋았습니다.
< 백핸드 >
▣ 저는 원래 백에 직진성 강한 러버를 선호하지 않지만, 다이나리즈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.
반발력이 과하지 않게 높아서 쇼트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고 디펜스에서의 부담도 별로 없었습니다.
디펜스의 경우 낮고 깔리는 느낌으로 가서 상대가 평소보다 연속 드라이브를 걸기 까다로워했습니다.
백드라이브도 포핸드 드라이브와 같이 날카롭게 뻗었습니다.
▣ 다만 낮은 궤적 때문에 쇼트와 푸쉬가 네트에 박히는 일이 종종 있어 적응이 필요했습니다.
제게 백 러버로는 편의성이 막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다른 64형 러버들에 비하면 준수했습니다.
64형 러버들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시는 분들은 편하게 사용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.
< 서브 >
▣ 빠른 서브와 긴 서브에서, 커트보다는 횡과 횡커트 및 너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.
전체적으로 회전량은 좋았으나 커트 서브의 경우 생각보다 길게 가서 자주 넣긴 힘들었습니다. 대신 낮게 깔려가서 문제는 없었습니다.
JOOLA 다이나리즈 ACC... 역대급으로 감탄했던 러버입니다.
테너지 05와 64 중 64와 경쟁할 러버이며, 라잔터V47과도 비슷한데 ACC가 훨씬 쓰기 좋았습니다.
다이나리즈 시리즈는 맥스 시리즈보다 한 수 위라고 확신합니다. ACC는 450의 업그레이드 버전, AGR은 5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.
줄라 화이팅 고탁구 화이팅!
다이나리즈 ACC는 맥스 450의 살짝 아쉬웠던 반발력을 더해주면서 날카로운 한방을 내주는 러버이죠
리뷰 감사합니다